새로 개발되어 만들어진 쇼핑백이다 사진상으론 잘 안나왔는데 가운데 사각으로 창을 내어 만든 것이다 

왜 창을 냈냐구 하면 뭐 할 말이 없지만 창을 한번 내 봤다 그냥 창을 냈으면 끝났는데 그걸 좀 다르게 만들어 보려구 하다가 실패를 봤고 그냥 원 안으로 아무 것도 없이 창만 내 다시 만들었다

처음 생각을 한것을 가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이던 탈색이던 아님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던 맘이 변하게 된다
하지만 돌고돌아 결국 제자리서 맴맴 돈다

사는게 그렇더라, 일이란게 그렇더라...

쇼핑백 하나 만드는데 참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것도 뭐 혼자해서 될일이 아니고 한국 직원 중국 직원이 모두 동원이 되구
중국에 알고 있는 지인을 다 동원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건지 무의미하게 되어 지는일이 부지기 수다

11월 계획은 좀 더 새로운 계획 이었는데 자꾸 깊은 마음속 두려움과 타협을 하려 하고 있다

결국에 돌고 돌아 왔는데 우리 중국사장이 묻는다

빠꾸냐구 아니라구 말하기도 그렇고 괜하게 그녀에게 짜증만 내고 있다

아...빠꾸 인생인가부다

난...아직 중국을 잘 모른다 알고 싶은데...그래도 한국 이외의 곳에서 제일 많이 잠을 잔 곳이 중국인데...
우린 잘 모른다 아직도 중국을...

빠꾸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