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 포맨과 거래를 하고 네번째 리뉴얼 된 쇼핑백이다
우리가 쇼핑백을 만드는 전문가라 생각되지만 항상 그 아이디어의 원천은 일을 의뢰한 클라이언트의 안목이다
우린 티아이 포맨의 브랜드 컨셉을 쇼핑백이라는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브랜드 쇼핑백을 만들게 되면 샘플만 약 1개월에서 2개월에 걸쳐서 만들게 된다
잘되면 1차에 끝나지만 3, 4차까지 가게 되면 샘플비만 몇 백만원이 나온다

종이를 고르고 끈을 고르고 쇼핑백의 모양을 고르고 그 다음 어떻게 로고를 넣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표현 할까를
생각한다

브랜드쇼피백을 만든다는 건 또 하나의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일이다

쇼핑백을 바꾸면 정말 매출이 달라질까?
나도 물었다 
사실 그걸 알 순 없다고 한다
그런데 왜 바꿀까? 디자인 하나 해서 죽도록 쓰는게 소비자에게 더 각인시키기 좋지 않을까?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쇼핑백의 품질, 디자인 등이 나쁘다고 말을 할 수도 없고 좋다고 말을 할 수도 없다

쇼핑백을 바꾼다고 매출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내 생각엔...)
하지만 브랜드의 컨셉에 맞게 쇼핑백을 바꾼다면 브랜드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그런 쇼핑백이 아니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 할 수 있는 종이, 끈, 디자인 그리고 전체를 표현하는 무언의 '무엇'
이것이 브랜드의 가치를 다르게 보여 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브랜드가치는 무엇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듯 싶다 보여지는 품위, 그 바탕...그 분위기...등등

쇼핑백을 바꾼다고 당장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그 브랜드에 대한 가치는 달라 질수 있다고 확신한다

쇼핑백 하나 잘 바꿔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보자 가치가 있는 브랜드는  매출이 따라온다

브랜드 가치를 만듭니다 : 크루거브렌트